요즘 내 일상 키워드는
홈스쿨링, 필라테스, 책,
그리고 데이식스
요렇게 4가지다😘

작년 여름쯤 지독한 입덕 부정기를 이겨내고 시작된 나의 데이식스 덕질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더이상 벅차오르는 이내마음을 모른 체 하지 못하고 입덕을 인정한 순간, 주변에서 내 덕심을 이해해줄만한 유일한 친구에게 그 사실을 고했다.
그런데! 아 그런데! 그 친구도 데이식스가 좋다는 거다?

H.O.T. 오빠들 이후 각자 다른 최애를 품었던 우리는
알고 지낸지 어언 20년 만에 같은 분들을 앓을 시기를 공유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우리의 덕질에 브레이크는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아아아아아!!!
소중한 덕질 메이트, 배려해주는 감사한 가족 덕분에
내 생애 가장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덕질 중인데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이 귀한 날들을 기록해야겠다는 맘이 샘 솟았다!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지만(없음😘)^^^^^^^^
나 혼자 머릿속에만 남겨두기엔 아까운 기억들이라 큰 용기를 내어 기록한다!!!!
데이식스 덕질하면서 처음 해보는 게 한 둘이 아니다 허허😌
인터넷 타임라인 너머로 배워둔 덕질을 하나씩 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의 첫 비욘드 라이브 후기
입덕 부정기를 꽤나 오래 겪은 내게 콘서트 티켓은 주어지지 않았다.
일반예매 도전해봤지만! 자리 있나 한 번 들어가보기나 하자는 정신으로 임해서 구해질 자리는 없었다.
취소표를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당시 막 피어나고 있는 내 작은 마음에게 공연 장소가 무려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라는 것도 매우 큰 장애물이었다.
그냥 트위터에 팬들이 올려주는 영상이랑 사진이나 봐야겠다는 안일한 마음을 먹고 있던 나를, 행동하는 덕메님은 가만 두지 않았다. (매우 감사!!)
“비욘드 라이브 보실래요?”
비욘드 라이브는 라이브로 콘서트 실황을 송출해주는 콘텐츠이다. 다시보기나 녹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라이브로 딱! 봐야 하고 보통 공연날 모두를 송출해주지 않고 마지막 날만 해준다. 그럼에도 물론 유료.
공연장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보는 공연이 트위터 보는 거랑 크게 차이가 있나 싶어서 망설이던 나였지만, 움직이는 덕메님 덕분에 첫 비욘드 라이브를 보게 됐고…지금 이 지경까지 이르고 말았다! 허허! 방구석에서만 겉핥기로 사랑하던 내게 찐 덕질의 세계를 열어준 덕메님께 또 감사! 무한감사!! 보고 있니????? 내 친구야??? 고마워어어어어!!
3시간을 꽉 채운 공연은 셋리스트에 있는 곡 다 모르는 상태의 쪼렙을 불타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더이상 온라인 팬으로만 머무를 수 없던 나는 본격적으로 오프를 뛰게 되는데…..더보기
이때까지만 해도 예상 못했지. 똑같은 셋리스트 ‘Forever young’ 콘서트를 3번 더 보게 될 줄은😉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