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else ♭

faav coffee

강봄봄 2024. 5. 9. 14:43
faav coffee

일주일에 두 번씩은 가던 동네 카페가 문을 닫았다ㅠㅠ

힝ㅠㅠ 너무 슬퍼ㅠㅠ

집에서 가깝고, 커피 맛있고, 인테리어 예쁘고,
채광도 좋고, 음악 내 취향에, 사장님 따뜻하시고,
강아지 메뉴가 있어 강아지 손님들이 자주 오는 덕분에
귀여운 강아지들 만날 수 있어 좋았던 페브커피.

매일 가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부담스러우실까봐 격일로 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걱정이었나 싶다ㅠㅠ
내 심리 나도 모르겠음ㅠㅠ

작은 내 마음

갑작스런 문자에 놀라고 아쉬워서 라벤더 화분 사갔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다
사장님도 나도 눈물이 울컥ㅠㅠ
사장님께서는 카페 로고 박힌 유리컵 주셨다ㅠㅠ

아까워서 못 쓰고 포장 그대로 둔 새 컵

페브커피 사장님! 어디 가시든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번에 또 한 번 느꼈다.
좋아하는 것은 아끼지 말고, 더 더 좋아한다!
표현하면서 살아야지!!

좋았던 그 공간의 사진을 남겨본다.

아이들 태권도 간 한 시간
나를 풍족하게 채워주었던 따뜻한 공간을 기억할래

사장님네 멍멍이 밤비
처음 만났는데 와준 친구
처음 만났는데 와준 친구2222
지인 강아지 몽이도 같이 왔었지

강아지 친구들 때문에 더 자주 갔던 페브커피

페브크림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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