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 좋다. 카페는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는 내게 피난처다. 누군가는 카페가 ‘단기공간임대’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완전 공감한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빈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하나는 오롯이 나를 위한 공간이 된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주는 익숙함도 좋지만, 작은 규모의 개인카페가 주는 안락함이 더 좋다. 오늘은 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보물같은 카페를 소개하려한다. 집에 지인이 놀러오신대서 우연히 찾아보다 발견한 카페 참참 좋아했고 아직 가끔 생각날 정도로 좋아하는데 너무 멀어 갈 수 없는 그곳ㅠㅠ 여기 카페가 있다고? 싶은 대로를 따라 걷다가 건물들 사이 작은 골목을 끼고 코너를 돌면 나타나는 개조한 단독주택인데 비밀의 화원 같은 카페이다보니 주차는 불가합니다^^;사장님들은 모르셨지만 나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