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아빠엄마 두 동생이랑 지내느라 항상 복작이던 우리집
동생들과 성별이 다른 덕분에 제일 작은 방이었지만 내 방을 쓰는 감사함을 누렸고, 모두 잠든 밤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폰으로 라디오 들으면서 숙제 홀랑 끝내고 노트에 하릴없이 내 마음을 쏟아놓던 시간.
그 시간이 없었으면 유난히 힘겨웠던 사춘기 시절을 겪어내기 어려웠을거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면서는 수업 시간, 자습 시간, 온갖 다른 시간들에 여럿이 있으면서도 혼자 보내는 스킬을 익혔다☺️ 선생님들, 교수님들 죄송해요🥹
아이들과 오래 붙어있는 요즘이지만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쉬이 흔들리는 나를 다독이며 돌보기
그리고 또 하루를 살아내기




'My favorite thing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관이 주는 평안함📚 (28) | 2024.11.25 |
---|---|
휀걸들✨ (1) | 2024.11.24 |
드라마가 좋아📺 (33) | 2024.11.22 |
아무튼, 시리즈📖 (2) | 2024.11.21 |
봄여름가을겨울은 독서의 계절📚 (19) | 2024.11.20 |